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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포럼은 발판…세계면역학회 서울 유치 큰 그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면역학회가 1500여명을 모은 국제학술대회·송도바이오포럼의 성공을 발판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올해 첫 시도된 바이오포럼이 해외 연자,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만큼 호응을 기반으로 2024년 세계사이토카인학술대회 및 2029년 세계면역학회 서울대회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는 것.대한면역학회는 송도를 거점으로 하는 국제학술대회의 이점을 살려 송도 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 견학, 탐방 및 기업인들과 연구진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업그레이드된 바이오포럼을 통해 국내 지지도와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김완욱 면역학회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국제학술대회 운영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김완욱 면역학회 회장이달 초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송도바이오포럼(KAI-Songdo ImmunoBio Forum)'에는 차세대 생명과학 분야의 핵심인 면역학의 세계적 권위자들은 물론 기업체 연구진,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 산-학-연이 함께 하는 학술대회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김 회장은 "그간 학술대회는 학회가 주도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임상연구자의 논문 발표가 주를 이뤘다"며 "반면 최근엔 기업체 연구원들을 통해 면역 관련 학술, 상업적인 활용 연구가 고도화되고 있어 어느 한쪽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서로 협력하고 윈윈하는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실제로 기업체의 연구 활동들이 활발해서 그 수준이 학계를 뛰어넘고 있다"며 "학회 회원들이 벤처를 창업하는 사례가 빈번해 능력있는 회원들은 모두 창업을 하거나 연구소로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언급했다.이어 "이런 변화된 환경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산학연이 함께하는 바이오포럼 형태를 시도한 것"이라며 "이번 바이오포럼은 향후 진행될 세계 학술대회 유치를 위한 초석이라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포럼은 바이오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장을 마련하는 형태에 머물렀다. 당초 학회는 첫 포럼부터 보건의료진흥원을 통한 업체-업체, 업체-연구자간 파트너링, 송도 내 주요 바이오업체들의 생산 시설 견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잡페어와 같은 형사를 기획했지만 내년으로 미뤘다.김 회장은 "포럼은 면역학회라는 큰 틀 안에서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연구자간 의견 교환이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강한데 처음부터 생산 시설 견학이나 파트너링까지 시도하면 주제 의식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해외 참석자들의 반응을 살핀 결과 호응 쪽에 무게감이 실려 내년부터는 당초 기획했던 내용을 본격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포험의 첫 시도에 의미를 두지만 실제로 포럼은 면역학회의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라며 "2024년 세계사이토카인 학술대회, 2029년에 세계면역학회 서울 유치를 위해 한국의 학문, 산업적 위상을 알리고 지지도를 끌어올리기에 포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면역학회의 국제학술대회를 지역내 주요 행사로 설정, 협력하는 것처럼 세계 학술대회 유치에 한국관광공사가 지원사격하고 있다는 점도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김 회장은 "이미 세계면역학회 서울 유치에 대한 투표에 참여했고, 기획안 마련 등에 관광공사의 지원도 받았다"며 "송도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자체적인 룰을 만들 수 있어 의료기관 밖에서도 의료진이 있으면 검체 채취가 가능하게 법을 바꾸는 등 연구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그는 "관광공사는 정부 기관이기 때문에 해외 학회에 유치 관해서는 오히려 학회보다도 더 전문적인 부분이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아시아에선 최고 수준을 자랑하라고 해도 대한면역학회가 전 세계를 리드한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지만 세계면역학회를 유치하는 것을 기점으로 국내에 대한 인식, 국내학회 수준에 대한 인식은 크게 바꿀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2-11-10 05:30:00학술

산학연 포럼 시도 성공한 대한면역학회…1500명 운집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면역학회가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국제학술대회·송도바이오포럼에 1500여명이 모이면서 팬데믹 상황에서 그간 억눌려있던 학회 참여 열기를 재확인했다.특히 임상연구자 주도의 학술대회와 달리 바이오기업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산학연 포험을 개최,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이다.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송도바이오포럼(KAI-Songdo ImmunoBio Forum)'에는 차세대 생명과학 분야의 핵심인 면역학의 세계적 권위자들은 물론 임상의, 대학원생 등이 집결했다.이날 포럼은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축사, 김완욱 대한면역학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면역학 연구자·전문가·입주기업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왼쪽부터) 예상규 홍보이사(차기), 정연석 학술위원장, 김완욱 회장, 이원우 교육홍보위원장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스테판 정(Steffen Jung), 미국 얀센연구개발의 다니엘 쿠아(Daniel J. Cua),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도나 파버(Donna L. Farber) 등 세계 석학이 기조연설 및 심포지엄을 강연자로 나서면서 실제 현장엔 임상 연구자로 보이는 이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송도컨벤시아는 전체 면적 1만 7021㎡, 900 부스를 수용 가능하지만 국제학술대회가 열린 2층 전체적으로 기업체의 홍보부스와 기업체 상담실이 빼곡히 들어서면서 꽉 찬 느낌을 제공했다. 33명의 해외 연자를 제외하고도  100여명의 외국인 회원이 현장을 찾아 강연장을 비롯, 장소에 구애없이 서로간 열띤 토론을 이어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특히 그랜드볼룸에는 임상의사, 의학자, 연구원 등 1000여명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압도적인 밀도를 자랑했다. 뒷자석에서는 앞자리 참석자들의 머리가 점으로 보일 정도로 큰 공간감을 가졌다.학회는 국제화 기조에 맞춰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바이오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장을 마련하는 포럼 형태를 시도했다. 해외 주요 면역 관련 학술대회가 자연과학 등 기초 임상 강연을 위주로 한다는 점에서 해외 참석자들은 신선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는 후문.김완욱 면역학회 회장은 "학교뿐 아니라 연구소 특히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면역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임상의와 기업체 연구자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그는 "인천시와 함께 학계와 연구소, 산업계가 하나가 돼서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면역 관련 연구, 치료, 치료제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포럼이 같이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단초가 됐고, 해외 참석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어 뿌듯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해외의 면역 학술대회들은 주로 기초 과학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임상 연구와 활용 방안, 기초 과학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해외 참석자들은 신선하다고 호평했다"며 "의학적 발견이 어떻게 실제적으로 환자 치료나 진단에 활용되는지에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기 때문에 포럼을 중심으로 국제학회의 성격, 색깔을 보다 분명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1-05 05:30:00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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